Global Nuclear Disarmament Fund

GND기금 세계

 

 

알라모고르도, 2005년 8월10일

Alamogordo Daily News

트리니티 사이트에서 원자폭탄의 불꽃이 꺼지다

로라 헌트(By Laura Hunt) 스탭 기자
2005년 8월10일, 오전 10시27분

1945년 8월6일,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폭발한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의 깜부기 불에서 채취한 불꽃이 화요일, 원자폭탄이 탄생한 장소인 트리니티 사이트 화이트 샌드 미사일 훈련장에서 연기를 내며 꺼졌습니다.

50여명의 평화 운동가들 그리고 지원자들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피폭 60주년에 맞추어 그 불을 끄는 엄숙한 식전에 불교 승려들이 참석했습니다.

세계핵무기해체기금 공동 사무국장인 매트 테일러 씨의 설명에 의하면, 식이 거행되는 동안 승려들은 두 번 다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자폭탄이 사용되지 않도록 기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테일러 씨는 “저는 일본에서 자랐으며, 평생 동안 행진을 해 온 승려들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저 분들은 왜 항상 걸어다녀요?’ 라고 물었을 때, 그 대답이, 만약 그들이 걷기를 멈추면 나가사키 이외에도 원자폭탄에 의한 파괴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 분들은 침묵의 승려들이기 때문에 이런 대답을 하실 수는 없었지요. 그들은 누군가를 감명시키기 위해서 행진을 계속하지는 않았습니다. 핵전쟁이 나가사키에서 끝나길 원하는 겸손한 기원이며 희생인 것이죠.” 라고 말했습니다.

테일러 씨의 말에 따르면, 이 불꽃은 과거 60년에 걸쳐서 세계 전역을 평화적으로 행진해 왔습니다. 선불교의 세계에서 60년은 하나의 순환이 끝나는 기간입니다.

“ 그들은 하나의 동그라미 순환 속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생긴다고 믿지요. 원자폭탄은 트리니티 사이트에서 태어났으며 그 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사용되었습니다. 60년 동안 모든 사람들은 원자폭탄이 나가사키 외에도 사용되지 않을까하는 불안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일본의 불교 승려들은 60살이 된 원자폭탄의 불꽃을 들고 샌프란시스코에서 1,600마일을 걸었습니다. 트리니티 사이트에서 원자폭탄 시험이 있은지 60년이 되는 7월16일에 시작해서 25일에 걸쳐 이루어진 여정입니다.

일행이 트리니티 사이트에 도착하면서부터 대승려 다이조 오타(Daijho Ota)가 길잡이를 맡았습니다. 검은 승복을 입고 경건하게 걷는 오타 승려가 사전 크기의 검은 상자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트리니티 사이트 기념비를 향해 그 상자를 들어 올렸습니다. 마치 제물을 바치는 모습과 닮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기념비 비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세겨져 있었습니다. “트리니티 사이트. 1945년 7월16일 세계 최초로 원자력 무기가 폭발한 곳.”

몇 분이 지난 후 승려들은 서로 인사를 하고 작은 막대기 주위로 방석을 깔고 동그랗게 정좌를 하고 앉았습니다.

트리니티 사이트와 히로시마, 그리고 나가사키를 각각 표현하는 세 개의 등불이 승려들과 그 주위에 서 있는 6명의 보조자 사이로 전달되었습니다. 오타 승려에게로 되돌아 올 때까지 등불이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오타 승려에게로 돌아 왔을 때, 그는 등불을 옆에 내려 두고 기도문이 세겨진 헝겊을 펼쳐, 그 위에 아리조나와 뉴멕시코의 어린이들이 만든 밝은 색 종이학을 올려 두었습니다.

그 헝겊을 다시 말아서 네 사람의 승려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막대기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오타 승려가 불꽃을 들고, 다른 승려들은 그 불꽃을 이용해 횃불을 만들었습니다. 등불의 불꽃은 꺼지고 승려들이 횃불을 동그라미 중앙에 있는 헝겊으로 가져 갔습니다.

승려들은 머리를 숙이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원자폭탄의 불꽃이 깜부기불이 되어 이윽고 꺼질 때까지.
오타 승려가 빨간 상자와 검은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 안에는 네 부분으로 나뉘어진 칸이 있었는데, 승려들은 타고 남은 재와 먼지를 그 상자 속에 넣었습니다.

재가 든 세 부분은 히로시마, 나가사키 그리고 미국의 박물관으로 보내질 것입니다. 테일러 씨의 말에 의하면 아마도 그 미국의 박물관이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남은 재는 8등분으로 나누어 미국을 포함해 핵을 보유하고 있는 8개국 정상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테일러 씨의 말에 따르면, 식이 끝난 후 동그란 구름이 주위에 모인 사람들의 머리 위에 생겼다고 합니다.

“ 동그란 구름이 생긴 것과 60년 동안의 기도가 드디어 이루어진 것에 감동했습니다. 승려들은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새로운 순환을 연 것이죠.”

테일러 씨에 의하면, 그 새로운 시작의 일부는 파괴적인 방법이 아니라 긍정적인 방법으로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핵의학과 같이 진화되어 온 것도 많이 있습니다. 수소폭탄도 개발되었고, 전쟁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Toyota)가 최근엔 수소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를 위한 클린 에너지 제공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류를 파괴시키기 위해 창조된 기술이라도 인류를 돕기 위한 기술로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죠.”

순환을 완성시키는 것 – 일본의 승려들은 화요일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60주년 기념일에 트리니티 사이트의 그라운드 제로 화이트 샌드 미사일 훈련장의 오벨리스크 앞에서 식을 거행하는 동안 세 개의 횃불을 이용하여 성스러운 헝겊에 불을 붙였습니다. 헝겊의 점화는 삼위일체(트리니티)를 의미합니다. 최초로 원자핵 무기가 개발된 트리니티 사이트,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 그리고 두 번째로 원자폭탄이 사용된 도시 나가사키를 각각 의미합니다. 핵무기의 속박에서 해방되는 완전한 순환을 가져 오길 바라는 기원 속에서 그 불꽃은 꺼졌습니다. 처음부터 있었던 불꽃은 60년 전 히로시마의 원자폭탄 폭발 후 생긴 화재 속에서 채취한 불꽃입니다. 엘리스 닐(Ellis Neel)/데일리 뉴스(Daily News)

다른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로 방문해 주세요:
http://www.alamogordonews.com/cgi-bin/artman/exec/view.cgi?archive=597&num=8835

국제핵무기해체기금
원 마켓 스트리트, 스페어 타워 빌딩 슈트 3600. 샌프란시스코 CA, 94105

copyright(C) 2008 Global Nuclear Disarmament Fund all rights reserved.

Global Nuclear Disarmament Fund English Japanese Chinese French Spanish Korean German Russian Arabic